태초에 한몸이 있었으나,
그림자를 두려워해 자신을 다섯으로 쪼갰으니
한몸에서 다섯 종족이 태어났다.
「그림자는 아직도 카르케라 섬에 잠들어 있다.」
그런건 옛이야기라고 웃어 넘기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다섯 종족은 솔리다 제국 아래 화합의 시대를 맞이하지만,
북부의 가름이 솔리다의 황녀를 납치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대륙에는 다시금 전운이 감돈다.
남쪽 절반은 제국의 다섯 도시. 북쪽은 가름의 성채.
동·서·남단에 세 종족의 본토. 각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있다.
엘프와 기가스는 장수종으로 수백년을 살아간다.
말과 계약, 거래. 왕국을 세우고 하나로 모은다.
긴 귀, 빼어난 미형. 모든 것을 보고 기억한다.
사람의 몸에 짐승의 귀와 꼬리. 서열은 힘으로 정한다.
가녀린 체형과 작은 날개. 만남을 피하고 연금술에 매진한다.
압도되는 거구와 뿔. 용의 피가 흐른다는 소문이 있다.
정복으로 팽창해 온 다민족 통합 제국.
관용의 시대, 번영의 이름. 「그런 미신은 끝났다」.
거리마다 다섯 종족이 섞여 사는 「솔리다의 시대」라 불린다.
정복 전쟁은 지난 세대의 일 — 남은 야망은 북쪽 성채 하나뿐이다.
기가스의 성채 국가. 제국이 수백 년 삼키지 못한 마지막 땅.
계약은 전설이 아니라 율법이다.
북부의 척박한 지역에서 살아가며, 잔인하다는 소문만 돈다.
제국이 말하는 화합은 정복이라 이야기한다.
변경으로 밀려난 다른 종족의 세 본토
엘프들의 숲. 울창한 나무들이 외부인을 거부하듯 서있다.
바르그들이 씨족 단위로 모여 사는 붉은 풀이 가득 자라는 벌판.
사라진 보급담당
국가들보다 오래된 결사. 오래된 계약을 지켜나간다
「다시 하나로」. 도시의 시민과 귀족 사이에서 유행 중인 신흥종교
국적 불문, 의뢰 불문. 의뢰받은 목표물은 확실히 처리한다
국경이 닫힌 뒤에도 유일하게 국경을 넘나드는 상인 집단
위험에 처한 혼혈들을 보호하는 비밀 조직

정점에 닿은 여섯. 사람들은 그들을 별호로 부른다.
정점이어도 세계의 규칙을 바꿀 순 없다. 전투에서는 등급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당신이 원하는 능력이라면 무엇이든. 하지만 약한 형태로 주어져 점점 성장해나간다.
